수요일, 10월 2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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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부부와 같이 살자는 남편, 이해되세요?”(+실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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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이 비싸다는 이유로 친구 부부와 함께 살자고 주장한 남성이 있다.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친구 부부랑 같이 살자는 남편”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쓴이 A씨는 결혼 1년 7개월 차 맞벌이 부부로, 요즘 들어 남편이 자신의 친구 부부와 함께 살자는 말을 꺼낸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이유는 즉슨, 집값이 비싸다는 것이다.

A씨의 남편은 “전세가 오르고 매물도 줄어서 힘드니까 친구 부부와 합치면 더 크고 좋은 집에 갈 수 있지 않겠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편은 A씨에게 인터넷으로 미리 알아본 집을 보여주며 “친구 부부와는 이야기가 끝났다. 도장만 찍으면 된다”라고 통보했다.

남편의 당당한 태도에 화가 난 A씨는 “셰어하우스도 아니고 아무리 화장실 2개 있는 집 가도 주방, 거실 같이 쓰면 편하게 쉬지도 못하는데 이상한 소리 하지 말라”라고 말했다.

그러나 남편은 “친구 와이프는 오케이 했다”라며 오히려 A씨에게 예민하고 깐깐하다며 쏘아붙였다.

A씨는 “원래 알던 사람들도 아니고 당신 친구라지만 난 불편하다. 그렇게 같이 살고 싶으면 이혼하고 가라”라고 소리쳤다.

글의 말미에 A씨는 “나랑 상의 없이 친구 부부랑 집 보고 온 것도 기분 나쁘고 이런 발상은 어디서 나온 건지 모르겠다”라며 “이런 행동 보이니까 정떨어진다”라고 글을 마쳤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A씨의 남편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들은 “친구 부부가 눈에 안 띄게 다닌다고 해도 한 집에 같이 있다는 게 불편한 사실인지 모르는 건가”, “이상한 놈이다”, “그냥 이혼하시면 안 되냐”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