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8월 13, 2020
목요일, 8월 13, 2020

김원희 “뇌 다친 동생, 30년째 투병 중…늘 목욕 시키며 돌봐” 가족사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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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김원희가 30년 넘게 투병생활을 이어온 남동생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14일 첫 방송되는 MBN ‘모두의 강연, 가치 들어요’는 마음의 힐링과 지식을 함께 채울 수 있는 쌍방향 콜라보 강연쇼다.

‘어쩌면 우리가 듣고 싶었던 이야기’라는 타이틀로 공감과 위로, 힐링을 전하며 매회 ‘소통 전문가’와 ‘지식 전문가’로 구성된 맞춤형 힐링 강연을 선보인다. 첫 방송에서는 ‘소통 전문가’ 김창옥 강사, ‘지식 전문가’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

 교수가 ‘부부의 세계 – 소통의 방법’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한다.

특히 MC 김원희는 발달장애가 있는 어린 딸을 홀로 키우는 ‘싱글대디’의 사연을 듣던 중 폭풍 눈물을 쏟아내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녀는 “청중 분의 어려움에 너무나 공감한다.

나에게도 30년 넘게 투병 중인 남동생이 있다”고 어렵게 입을 뗐다. 김원희는 “남동생이 어릴 적 교통사고로 인해 뇌를 다쳤다”면서, “딸 넷이 있는 집에서 얻은 남동생이라 각별히 신경을 썼지만, 예기치 못한 사고에 모두 충격이 컸다.

합병증까지 생겨 아픈 기간이 길어 졌고, 부모님께서도 점점 나이가 드셔서 동생 돌보는 것을 버거워 하셨다”고 말을 이었다. 또 그녀는 “부모님을 대신해 자매 넷이서 동생 돌보는 일을 함께하고 있다.

나는 ‘목욕 봉사’를 맡았는데, 누나로서 남동생을 씻기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고백하며 애써 참았던 눈물을 터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