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4월 4, 2020
토요일, 4월 4, 2020

김건모, 성폭행 혐의 있다 판단.. 3개월만에 경찰이 검찰로 넘긴 진짜 이유(+영상)

Categorie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가수 김건모는 자신을 둘러싼 성폭행 의혹에 강력히 부인하며 결백을 주장했지만, 경찰은 혐의점이 있다고 봤다. 이제 김건모에 대한 성폭행 혐의 사건이 고소 3개월 만에 검찰로 넘겨진 가운데, 누리꾼들은 더이상 해당 사건 진실에는 흥미를 보이지 않는 모양새다. 약 3개월 간, 김건모와 그를 폭로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의 진흙탕 싸움에 이미 질렸다는 분위기.

서울 강남경찰서는 25일 김건모에 대한 성폭행 혐의 사건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김건모 재판에 넘겨달라 .. 이유는? 영상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은 지난해 12월 강용석 변호사 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제기됐다. 해당 방송에서 A씨는 2016년 8월 서울 강남 한 주점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강용석 변호사는 즉각 A씨의 법률대리인으로 김건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영상화면 캡처

그러자 김건모 측은 A씨가 27년간의 연예 활동을 악의적인 의도로 폄훼했다며 A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및 무고로 맞고소했다.

해당 의혹이 불거진 지 41일 만에, 김건모는 경찰에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당시 김건모는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하면서도 “하루 빨리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다.

이후 경찰은 일부 참고인 조사는 물론, 김건모의 차량도 압수수색해 차량 GPS(위성위치 확인시스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김건모를 조사했다. 김건모는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다는 주점을 평소에도 찾은 것은 사실이지만 성폭행 혐의는 사실이 아니라고 줄곧 부인했고, 당시 카드 내역을 증거로 제출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건모의 계속되는 결백 주장과 다르게, 경찰은 약 3개월간 조사를 통해 김건모에 성폭행 혐의가 있다고 봤고, 해당 사건을 검찰로 보냈다. 이제 검찰이 김건모에 대한 성폭행 사건 조사를 이어가는 가운데, 누리꾼들은 해당 사건 진실에 궁금증보다는 이 과정에서 알려진 각종 의혹과 논란에 질렸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 김건모.제공lSBS

그래서일까. 김건모에 대한 성폭행 혐의 사건이 검찰로 송치됐다고 전해졌지만, 누리꾼들은 해당 사건의 진실보다는, 이들의 다툼에 이미 진이 났다며 고개를 내젓고 있다.